자기 좀 데려가달라며 애교 부리는 유기견 쓰레기통에 '휙' 던져넣는 여성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자신 좀 입양해달라며 졸졸 쫓아오는 유기견이 신경 쓰였던 여성은 아무렇지 않은 척 유기견을 들었습니다.


유기견을 든 그녀가 향한 곳은 다름아닌 파란색 쓰레기통 앞이었습니다. 그녀는 쓰레기통에 유기견을 던져놓고 유유히 사라졌는데요.


애교 부리며 쫓아오는 유기견을 길가 쓰레기통에 무심히 집어넣어 버린 여성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키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8월 멕시코 동북부에 위치한 몬테레이 지역의 한 도로에서 포착된 CCTV 영상이 몰매를 맞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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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유기견으로 보이는 강아지 한마리가 파란색 나시를 입은 여성의 뒤를 졸졸 쫓아다녔습니다. 마치 자신을 좀 입양해 달라는 듯이 말입니다.


강아지는 여성에게 매달리는 것은 물론 두 발로 뛰며 애교도 부렸는데요. 반면 여성은 귀찮다는 듯이 자꾸만 발을 뒤로 뺐습니다.


급기야 강아지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 자신을 쫓아오자 강아지를 집어 들더니 그대로 앞에 있는 파란색 쓰레기통에 집어 넣는 것이 아니겠어요.


여성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듯이 유유히 현장을 떠났는데요. 그저 사람이 좋아 졸졸 따라다녔던 강아지는 평생 씻지 못할 상처를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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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강아지는 현장을 목격한 인근 정육점 직원에 의해 쓰레기통에서 구출됐다고 합니다.


직원은 이후 CCTV 영상을 확보해 SNS에 올렸고 당시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공분을 샀죠.


한편 CCTV 영상에 찍힌 여성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아무리 귀찮다고 하더라도 강아지를 쓰레기통에 던져 넣을 생각을 하다니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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