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으로 얼굴 새파랗게 질린 아기 '위험 감지'하고 가족들에게 알려 목숨 살린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12.20 09:54:02

애니멀플래닛twitter_@KayAyDrew


평소처럼 자다가 말고 질식으로 인해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것은 물론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린 아기 모습을 본 강아지는 위험함을 감지하고 가족들에게 알려 아기를 살려냈습니다.


미국 코네티컷주 클래스턴베리에 살고 있는 엄마 켈리 앤드루(Kelly Andrew)는 며칠 전 심장 철렁 내려앉을 뻔한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평소 강아지 헨리(Henry)와 떨어져서 자고는 하는데 하루는 이상하게도 강아지 헨리가 방문에 머리를 박아서 열고 들어와서는 아기 방에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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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었던 엄마 켈리 앤드루는 아기의 상태를 살폈고 그만 충격 받고 말았죠. 아기가 무슨 영문인지 숨을 쉬지 않고 있었고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 있었던 것.


기도가 막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서둘러 아기를 품에 안고서는 응급실로 달려갔고 의사의 재빨린 조치로 인해 아기는 기도를 확보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죠.


만약 강아지 헨리가 방문을 열고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또한 강아지 헨리가 아기 방에 들어가 있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엄마 켈리 앤드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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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만약 강아지 헨리가 아기를 깨우려고 하지 않았다면 정말 쿠슨 일이 벌어질지도 몰랐을 것"이라며 "어쩌면 우리 부부는 강아지를 키울 자격이 없을지도 모릅니다"라고 고백했는데요.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강아지 헨리가 아기 목숨을 구해준 것이나 다름이 없다며 강아지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분명하다고 입을 모아 말았습니다.


한편 아기는 다행히도 건강을 되찾고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 헨리의 활약에 두 부부는 스테이크를 선물로 챙겨주는 등 강아지 헨리에게 정성을 쏟아붓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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