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물 틀어진 샤워기 들고 자기 '목욕' 시키려고 하자 고양이가 실제로 보인 행동

애니멀플래닛팀
2021.12.17 09:34:10

애니멀플래닛泡泡襪


물 틀어진 샤워기를 들고 있는 집사가 자신의 몸에 물을 묻히려고 하자 앞발로 샤워기를 들이밀면서 목욕하기 싫다고 거부하는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대만에 살고 있는 한 집사는 SNS를 통해 고양이 목욕을 시키기 위해 세면대에 앉혀 놓은 다음 샤워기를 틀어놓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집사가 물 틀어놓은 샤워기를 들고서 고양이에게 물을 뿌리자 고양이는 매우 불쾌하고 불편하다는 듯이 양쪽 귀를 한껏 뒤로 재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는 자신의 앞발로 샤워기를 들고 있는 집사의 손을 밀어내기도 했죠. 고양이는 "나 목욕할 생각이 없다냥", "우리 서로 힘 빼지 말자"라고 말하는 듯이 목욕을 거절했죠.


애니멀플래닛泡泡襪


집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고양이 몸에 물을 뿌렸고 급기야 고양이는 불만 한가득한 표정으로 집사를 말려보지만 속수무책으로 목욕을 해야만 했습니다.


우열곡절 끝에 고양이는 겨우 목욕을 마칠 수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목욕하기 싫다며 집사 손을 자기 앞발로 밀어내미는 고양이의 모습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한편 고양이 목욕의 경우 강아지와 달리 의무적으로 씻겨줘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자신의 털을 직접 핥는 그루밍 행동을 통해 청결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생 등 청결이 너무 심각할 수준일 경우에는 목욕을 해도 무방하지만 고양이는 물을 유난히 싫어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애니멀플래닛泡泡襪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