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 철장서 사람만 보면 좋다고 꼬리 흔들며 '앉아'·'손 주세요' 참 잘하던 아이였는데…

애니멀플래닛팀
2021.12.03 07:47:3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번화가에서 쇠줄을 끌고 돌아다닌다는 신고로 보호소에 입소한 진도견이 있습니다. 비록 보호소 철장에 갇혀 있지만 사람만 보면 좋다고 꼬리까지 흔들었던 녀석.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재 가족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사상충 3기 양성 판정까지 받은 상황. 갈곳이 없어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이 아이에게 따뜻한 손길 내밀어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일 쇠줄을 끌고 돌아다니다가 구조돼 보호소로 들어온 진도견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도대체 무슨 영문으로 쇠줄을 끌고 다녔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아직 가족을 찾지 못했다는 것.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헬프셸터 측은 "아직 가족을 찾지 못했지만 공고 종료후 검진과 중성화 진행하려했는데 사상충 3기양성 판정 받았고 갈곳이 없어서 보호소에서 이모, 삼촌들 덕분에 치료 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장에서 사람만보면 좋다고 꼬리를 흔들며 앉아, 손주세요도 잘해주던 아이였는데.."라며 "입양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지만 어떻게든 이 아이를 위해 최선만 다해줄 수 있도록 임보라도 도와주세요"라고 주변의 관심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진도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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