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선고 받아 살 날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반려견 위해 집사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

애니멀플래닛팀
2021.12.03 06:58:25

애니멀플래닛(왼) twitter_@EricMagnussen, (오) twitter_@MayorSparkle


작년 병원에 갔다가 말기 암이라고 선고를 받은 반려견이 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스파클(Sparkle)이었습니다.


반려견 스파클이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수의사의 말에 집사 멜로라 러시(Melora Rush)는 절망감에 빠졌죠.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반려견 스파클을 위해 무언가 해주고 싶었습니다. 치료는 불가능했고 약물에 의해 통증만 관리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하루 하루가 절망이었을 녀석을 위해 그녀는 한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MayorSparkle


살 날이 아프로 얼마 남지 않은 반려견 스파클을 위해서 특별한 선물을 해줘야되겠다고 생각한 것. 그가 낸 아이디어는 정말 특별했습니다.


자신의 집앞에 그녀는 팻말을 세워놓았습니다. 팻말에는 반려견 스파클의 건강상태가 상세하게 적혀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적혀 있었죠.


"스파클은 사랑이 필요한 아이랍니다. 투병 중인 이 아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실 수 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집사 멜로라 러시는 반려견 스파클을 본 사람들이 예쁘다며 쓰다듬어주길 바랬고 반려견 스파클을 위한 깜짝 이벤트이자 선물로 준비한 것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MayorSparkle


이웃 주민들은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뒤 매일 같이 집을 찾아와 반려견 스파클을 쓰담어줬습니다. 그리고 예쁘다며 반려견 스파클과 사진을 찍었죠.


이처럼 집사 멜로라 러시가 이렇게 한 이유는 단 하나. 반려견 스파클이 떠나더라도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런 일을 벌인 것이라고 합니다.


살아있는 동안 좋은 기억만 안고 갔으면 좋겠다는 집사의 세심한 배려가 깃든 선물이었던 것. 그렇게 이웃 주민들은 반려견 스파클을 보러 찾아가 쓰다듬어주며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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