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냉장고 속에 있던 배 꺼내서 다람쥐에게 먹이로 줬는데 취해 버린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1.10.17 09:02:34

애니멀플래닛youtube_@PiggyGirl2010


오랫동안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배를 아무런 생각 없이 야생동물들 먹으라고 줬다가 다람쥐가 취해 버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냉장고에서 보관하던 도중 배가 그만 발효됐고 이러한 사실을 알리가 없는 다람쥐는 아무런 의심없이 먹었다고 취해 버린 것인데요.


미국 미네소타주에 살고 있는 캐슬린 몰록(Kathleen Morlok)이라는 한 주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효된 배를 먹었다가 취한 다람쥐 영상을 찍어 올렸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그는 집 냉장고에서 오래된 배를 발견하게 됩니다. 도저히 사람이 먹을 수 없을 것 같아 야생동물이 대신 먹을 수 있도록 정원 앞에 배를 꺼내놓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PiggyGirl2010


잠시후 배고팠던 다람쥐 한마리가 슬금슬금 나타났습니다. 그러고는 아주 자연스럽게 배 한 조각을 집어들고서는 나무 위로 올라간 채 여유롭게 배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한시간이 지났을까. 다람쥐는 배를 가져가기 위해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이상했죠.


다람쥐가 휘청거리는 것이었습니다. 술에 취하기로 한 것처럼 말입니다. 다람쥐는 왜 취해버린 것일까. 알고보니 배가 너무 오래 보관된 탓에 발효과 됐고 알코올 성분을 품고 있었던 것.


이후 다람쥐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하루가 지난 뒤였습니다. 다행히도 다람쥐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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