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길바닥에서 죽어가는 아기 고양이 본 강아지가 한걸음에 달려가 취한 행동

애니멀플래닛팀
2021.10.16 08:34:59

애니멀플래닛Pidong Borromeo


길바닥 위에 쓰러져서 서서히 숨소리가 잦아들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한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그렇게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죠.


아기 고양이를 발견한 강아지는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땅바닥에 죽은 아기 고양이를 고이 묻어줘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필리핀에서 살고 있는 피동 보로메오(Pidong Borromeo)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있었죠. 그는 유기견 출신 강아지 브라우니(Brownie)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강아지 브라우니를 데리고 산책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한참 산책 중이던 강아지 브라우니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상하게도 강아지 브라우니는 걸으려고 하지 않았죠. 어디라도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됐던 피동 보로메오는 녀석의 상태를 살펴보니 땅바닥에 아기 고양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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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는 이미 싸늘해진 채 누워있었죠.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추운 길바닥에서 아기 고양이는 죽어 있었습니다.


죽은 아기 고양이를 본 강아지 브라우니는 갑자기 아기 고양이 사체를 입으로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어디론가로 향했죠. 피동 보로메오는 서둘러 따라갔습니다.


이후 그는 강아지 브라우니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길가 한쪽 구석으로 달려간 강아지 브라우니는 자신의 앞발로 열심히 땅을 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강아지 브라우니는 입에 물고 있던 아기 고양이 사체를 조심스레 넣고서는 다시 흙을 덮어주는 것이었죠. 죽은 아기 고양이를 묻어준 것이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아기 고양이 어떡하면 좋나요. 너무 불쌍해", "강아지 행동에 진심 감동 받았어", "가슴이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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