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때마다 시간 안 맞아 고장났나 싶었는데 매일 시곗바늘 건드리며 노는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10.09 09:57:56

애니멀플래닛instagram_@twatcatandmilo


이상하게도 매번 시간을 맞추는데도 시가늘 확인하려고 쳐다볼 때마다 시간이 안 맞는 벽시계가 있었습니다.


집사는 처음에는 벽시계가 고장난 줄 알았죠. 그러던 어느날 벽시계가 왜 시간이 맞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 집사. 도대체 왜 벽시계 시간은 안 맞았던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하루는 집에 걸린 벽시계 시간이 맞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된 집사는 건전지가 다 떨어진 것은 아닌가 싶어 새 건전지를 사다가 갈아끼웠다고 합니다.


새 건전지로 갈아끼어주자 벽시계는 잘 돌아갔는데요. 문제는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시간을 확인했는데 또 시간이 이상한 것.


집사는 또다시 건전지를 바꿔 끼웠지만 여전히 벽시계 시간은 맞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자 집사는 '벽시계가 고장났다'고 결론을 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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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새로 벽시계를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쯤 집사의 딸이 벽시계 시간이 맞지 않은 이유를 알아냅니다.


집사가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앞발로 시곗바늘을 툭툭치면서 벽시계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던 것이었습니다.


딸이 벽시계를 건드리지 못하도록 말리자 고양이는 짜증나는 듯 울었습니다. 때마침 현장을 목격한 딸은 영상으로 찍어 엄마 집사한테 보냈다고 하는데요.


벽시계가 맞지 않았던 건 고양이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 결국 벽시계도 단속 대상에 이름이 올라오게 됐다고 합니다.


덕분에 그동안 고장난 줄 알았던 벽시계의 범인을 찾아내 집사는 벽시계를 새로 사지 않아도 됐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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