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집콕' 늘자 강아지와 고양이 수입 확 늘어…2년 만에 2배 증가

애니멀플래닛팀
2021.09.23 08:06:25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재택근무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수입이 2년 만에 2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해외에서 들여온 강아지와 고양이는 모두 1만 241마리로 집계됐습니다.


강아지는 4165마리에서 7961마리로, 고양이는 1057마리에서 2280마리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같은 기간 5222마리와 비교하면 2배나 늘어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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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측은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수입이 크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확대를 꼽았습니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발표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코로나19' 시작된 2020년에 638만 가구로 늘어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여행을 갈 때에도 강아지 등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숙소를 찾는 등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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