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동물원 놀러갔다가 '자이언트 판다'에 화내면 벌어지는 일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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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여행가실 예정이거나 계획이라면 꼭 ‘자이언트 판다’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자이언트 판다에게 화를 낼 경우 한달간 감옥에 가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네?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홍콩 섬 남부 해안에 위치한 오션파크에 놀러간 방문객이 자이언트 판다에게 화낼 경우 처벌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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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법에 따라 오션파크 동물원에 살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에게 화를 낼 경우 한달 동안 감옥에 갇혀야 한다고 하는데요.


감옥 생활 뿐만 아니라 2천 홍콩달러(한화 약 30만 2,720원)의 벌금도 함께 부과된다고 합니다. 이는 오션파크에 있는 다른 동물들에게도 적용된다고 합니다.


홍콩법에는 또 동물 존중은 물론 식물 보호에 대한 내용도 들어 있다고 하는데요. 지나가는 길에 꽃을 꺾거나 나무를 헤치는 행동은 삼가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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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 따르면 홍콩에서 식물을 훼손하는 사람에 대해 최대 2만 5천 홍콩달러(한화 약 378만 4천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네요.


다시 말해 홍콩 오션파크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 함부로 화를 내거나 길가에 있는 식물에 잘못 손을 댔다가는 큰코 다칠 수도 있다는 뜻인데요.


홍콩 여행 일정에 오션파크가 들어 있다면 또 걸어가는 길에 꽃이나 나무와 마주치신다면 꼭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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