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등껍질에 '가족 이름' 새겨넣고 버젓이 SNS에 자랑질했다가 욕 먹은 여성의 정체

애니멀플래닛팀
2021.07.16 10:02:18

애니멀플래닛Báo Mới


아무 죄도 없는 거북이의 등껍질에 가족 이름을 새겨넣은 여성이 있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엄연한 동물학대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현지 유명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투이 티엔(Thuy Tien)이 거북이 등껍질에 이름을 새겨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하는데요.


논란은 그녀의 어머니는 자선활동 일환으로 구조된 거북이를 자연에 방사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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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 거북이의 등껍질에 투이 티엔의 남편과 그녀의 딸 이름이 버젓이 새겨져 있었던 것인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이름이 새겨진 거북이 등껍질 사진은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급속도로 빠르게 확산됐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명백한 동물학대라며 그녀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특히 그녀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은 이유는 평소 박애주의자로 불릴 정도로 자선활동을 열심히 해왔었을 뿐만 아니라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겼던 연예인이었기 때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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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고 있는데도 그녀는 침묵하고 있는 상황. 가족들은 거북이의 등껍질에 이름을 새긴 것은 다른 사람이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이름을 새김으로써 누군가 이 거북이를 잡았을 경우 이름을 보고 다시 풀어줄 수 있다며 해명 아닌 해명에 나섰다가 역풍을 맞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편 거센 역풍을 맞게 되자 투이 티엔과 그녀의 어머니는 거북이 등껍질에 이름 새긴 사진을 삭제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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