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대학 졸업을 앞둔 여성이 강아지랑 함께 머리에 학사모 쓰고 찍은 '졸업사진'

애니멀플래닛팀
2021.06.24 07:13:47

애니멀플래닛Amee Nepomuceno


여기 간호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이 여성의 이름은 에이미 네프무시노(Amee Nepomuceno).


그녀는 몇 년간의 학업 끝에 졸업식을 치르게 됐는데요. 졸업식에 필수 중 코스인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한참 동안 그녀는 고민했다고 합니다.


졸업사진에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스펙스(Spex)를 데리고 갈 것인지 말 것인지 말이죠.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졸업사진 촬영장에 강아지를 데리고 갔습니다.


애니멀플래닛Amee Nepomuceno


그것도 강아지와 같이 머리에 학사모를 쓰고 조금은 색다른 졸업사진을 찍은 것인데요. 도대체 그녀는 왜 강아지 스펙스랑 같이 졸업사진을 찍은 것일까.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실 간호 대학을 다니면서 좌절하거나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로 인해 스트레스를 더욱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졸업한 뒤 현장에서 일해야 하는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됐던 것.


그녀가 힘들거나 지칠 때, 방황할 때 언제나 옆에는 강아지 스펙스가 함께 해줬고 그 덕분에 그녀는 힘든 일들을 하나둘씩 극복해 나갈 수 있었죠.


애니멀플래닛Amee Nepomuceno


자신이 졸업할 수 있게 된 것은 강아지 스펙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녀는 졸업사진 찍기 전 강아지 스펙스와 사진 찍는 것을 고민했고 결국 실행에 옮겼습니다.


강아지 스펙스에게 고마움을 전함과 동시에 녀석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머리에 학사를 쓴 채로 집사 에이미 네프무시노 품에 안겨 카메라를 말똥말똥 쳐다보고 있는 강아지 스펙스. 이들의 우정이 오래 오래 변치 않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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