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군에 지쳐서 풀숲에서 단체로 새끼 주변 둘러싼 채로 '꿀잠' 자고 있는 코끼리떼

애니멀플래닛팀
2021.06.14 10:43:10

애니멀플래닛搜狐网


새끼 코끼리 주변을 둘러싼 채로 풀숲에 드러누워서 단체로 꿀잠을 청하고 있는 코끼리떼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소호닷컴(搜狐网) 등에 따르면 야생 아시아코끼리 무리가 중국 쿤밍시 진닝 지역 숲에서 서로 몸을 기댄 채 누워서는 낮잠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이들 코끼리떼는 윈난성 남부에 위치한 서식지에서 벗어나 500km 넘게 이동했다고 합니다. 머나먼 거리를 넘어왔으니 피곤할 법도 해보입니다.


특히 이들 코끼리떼는 지난 2개월 넘도록 낮과 밤 동안 아스팔트 도로 등 상관없이 걷고 또 걷고 있다고 합니다. 최종적으로 어디로 향하는지는 모르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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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떼들은 농가 문을 열어 먹을 것을 찾는 등으로 허기를 채우면서 계속해서 걸어다니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지 경찰은 수백명의 인력을 동원해서 코끼리 무리를 뒤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화물차를 동원해 마을로 들어서려는 코끼리떼들의 길을 막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


그렇다면 코끼리떼들이 왜 이렇게 이동한 것일까.


현재로서는 서식지에 먹잇감이 줄어들고 농민들과 충돌하게 되면서 코끼리들이 유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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