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광진구청, 반려인을 위한 '반려동물학교' 개교…시험 통과하면 수료증 수여

애니멀플래닛팀
2021.04.21 10:30:39

애니멀플래닛건국대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반려인과 반려견의 유대 관계를 높이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려인을 위한 반려동물학교 시범 사업을 운영합니다.


21일 건국대와 광진구청에 따르면 반려인을 위한 '반려동물학교'가 개교한다고 하는데요. 반려동물 모두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시범 사업인 것이죠.


이번 사업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광진구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청년 정책 아이디어 중 하나인 '반려동물 양육 사전 의무교육'을 채택해 진행하게 됐습니다.


반려동물학교는 반려견 입양을 계획 중인 예비반려인과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광진구와 서울시가 지원하고 건국대 바이오힐링융합학과, 3R동물복지연구소 및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주관하고 건국유업&햄 및 펫&뉴트리션은 후원기관으로 참여합니다.


반려동물학교는 수의사, 동물복지 전문가, 반려견 행동 전문가,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스트, 동물매개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강의로 구성됐죠.


예비반려인에게는 반려견 특성과 반려견 양육에 필요한 사전 지식 교육을 통해 반려견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수의사가 들려주는 기본적인 건강관리 교육, 반려견 행동전문가의 사회화 및 예절교육, 동물복지 전문가의 반려견 복지 교육 등을 제공합니다.


반려인에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반려견과 교감을 위한 마사지 및 아로마테라피, 관계에서 비롯된 반려견 문제행동,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수의사가 알려주는 생애주기별 질병 관리 교육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반려동물학교는 현재 선착순 모집 중으로 5월, 7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실시간 온라인 교육(zoom)으로 진행하며 시험을 통과하면 수료증이 수여됩니다.


교육을 총괄하는 한진수 바이오힐링융합학과 주임교수는 "반려동물학교는 지역 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건국대 학생들이 제안하고 이를 광진구청과 건국대가 협력하여 정책으로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학교 프로그램이 인간-동물 모두의 행복을 위한 좋은 발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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