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위치한 한 대학 앞 저수지에서 찍힌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공유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강원도 한 대학 에타 난리남'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달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난리난 동물은 다름아닌 수달이었던 것.
수달은 물속을 유유히 헤엄치면서 먹잇감을 찾는 듯 보였는데요. 사진을 찍은 누리꾼은 아침 운동을 하다가 수달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은 "울 학교 수달 졸귀! 아침 운동 가는데 마주친 수달 씨. 노는 데 방해해서 미안"이라고 글을 남겼죠.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달이 왜 거기서나와", "와 너무 귀엽다", "어디서 온거야", "수달 거의 1급수에 사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족제빗과 포유류인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야생동물로 몸길이 60∼80cm, 꼬리 길이 40∼50cm에 달합니다.
수달은 하천 생물 다양성의 조절자 역할을 하는 수(水) 생태계의 핵심종인데요.
문제는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와 밀렵 등으로 인간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긴 뒤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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