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압 불법 번식장에서 흙때 묻어 있는 사료 그릇 안에 앉아 있다가 구조된 왕밤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4.13 08:02:55

애니멀플래닛동물자유연대 / facebook_@animalkorea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가 있습니다. 이름은 왕밤이. 구조 당시 흙때가 묻어 있는 사료 그릇 안에 앉아 있었던 녀석.


아마도 사료 그릇 안이 오물로 가득차 있던 그곳에서 가장 편안하고 깨끗한 자리였을지도 모릅니다.


사람 품에 안기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번식장 출신 강아지 왕밤이에게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평생 함께 할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곤지암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왕밤이의 사연이 소개했는데요.


구조 당시 사료 그릇 안에 있었다는 왕범이는 번식장을 벗어나 온센터에 입소한 뒤 다른 강아지나 사람 옆에 붙어있는 걸 좋아한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자유연대 / facebook_@animalkorea


무엇보다도 푹신한 방석의 느낌이 좋은지 방석 위에 누워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녀석. 무엇보다 사람 품에 안겨있는 걸 좋아하죠.


오늘도 누군가 품을 내어주길 기다리는 왕밤이는 그렇게 평생 함께 가족이 되어줄 천사님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작은 밥그릇 안을 나와 사람 품을 사랑하게 된 왕밤이에게 따뜻한 품을 내어주세요!"라며 "왕밤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생후 4~6살로 추정되는 왕밤이를 입양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동물자유연대 입양하기(☞ 바로가기)를 통해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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