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수족관 안에 갇혀서 평생 살아야만 하는 돌고래가 매일 겪는 끔찍한 고통

애니멀플래닛팀
2021년 04월 06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mgur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온남초등학교 6학년 6반 학생 26명이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자들에게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아이들이 쓴 편지에는 수족관에 갇혀 있는 돌고래들을 풀어달라는 내용들이었죠. 아이들은 "돌고래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인간들의 놀잇감이 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더이상 돌고래가 갇혀서 죽는 일이 없도록 제발 자연으로 방류해주세요"라며 돌고래를 풀어줄 것을 거듭 요청했는데요.


현재 국내에는 고래생태체험관을 비롯 경남 거제씨월드, 전남 여수와 제주 한화아쿠아플라넷,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7곳에서 돌고래 29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중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경우 현재 홀로 남은 벨루가를 바다에 방류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방류기술위원회 자문회의를 차례로 열고 방류를 위한 작업을 한참 진행 중에 있는 상황.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mgur


돌고래의 경우 평균 30여년을 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내 폐사한 돌고래 평균 수명은 4년하고도 23일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수족관에서 사는 돌고래의 수명이 짧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돌고래 경우 하루 줄잡아 100km 이상 유영하는 동물이지만 실상 수족관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돌고래는 초음파를 내보내고 이것이 반사되는 것을 감지해 물체를 인식하는 것은 물론 대화를 나눈다는 점에서 수족관은 매일 사방 벽에 부딪혀 소음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인간의 이명 같은 증상을 수족관에 사는 돌고래는 매일 겪으며 살고 있다는 것. 지금도 좁은 수족관 안에 살고 있는 돌고래들은 이와 같은 끔찍한 고통을 매일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이상 수족관이 '돌고래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가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돌고래를 자연으로 방류하기 위한 고민과 행동이 필요로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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