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Donny Moss
다쳐서 아픈 강아지가 자칫 잘못해 다칠까봐 걱정됐던 아기 침팬지는 자기 품에 꼭 안고 계단을 조심스레 내려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도니 모스(Donny Moss)'에는 과거 강아지를 정성껏 돌보는 아기 침팬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놀라움을 자아내게 한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 수의사 남편 지미(Jimmy)와 함께 침팬지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제니 데니몬드(Jenny Desmond)는 도로 한쪽에 서 강아지 한마리를 발견합니다.
발견 당시 강아지는 상태가 매우 심각해 금방이라도 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몸 상태가 심각하게 좋지 못했죠.
youtube_@Donny Moss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그녀는 서둘러 아픈 강아지를 보호소로 데려오게 됩니다.
제니 데니몬드는 평소에도 위험에 빠지면 동물이라면 시설로 데려와 치료를 해주고 해왔었는데 강아지 또한 치료를 해주기 위해 데려온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강아지에게 스나푸라는 이름까지 지어줬고 남편은 곧바로 강아지 스나푸를 치료해줬습니다. 며칠을 굶었는지 녀석은 뼈가죽만 남아있었는데요.
치료가 시작되자 강아지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점은 바로 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아기 침팬지들의 반응이었죠.
youtube_@Donny Moss
아기 침팬지들도 팔을 걷고 나서 강아지 스나푸를 돌봐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말 신기한 광경이 벌어진 것입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아기 침팬지는 강아지 스나푸가 행여 다칠까봐 품에 안고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침팬지도 강아지 스나푸가 안쓰러웠던 것일까요? 아니면 도의적인 책임을 다해야겠다는 본능 때문에 한 일일까요.
한편 강아지 스나푸는 제니 데니몬드, 지미 부부와 아기 침팬지의 진심 어린 보살핌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진정한 기적이란 바로 이런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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