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눈빛'으로 바라보는 고양이 위해 현관문 두드리려고 했다가 쪽지 보고 멈칫한 행인

애니멀플래닛팀
2021.01.21 13:32:52

애니멀플래닛twitter_@Charlietrypsin


현관문 앞에서 슬픔 눈빛으로 지나가는 행인을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고양이 눈빛이 너무도 간절했던 것일까요.


행인은 차마 고양이 눈빛을 외면할 수가 없어 녀석을 위해 현관문을 두드리다가 뜻밖의 쪽지를 보고서는 그만 웃음이 터져나오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현관문에는 어떤 내용의 쪽지가 붙어 있었길래 행인은 피식하고 웃었던 것일까요.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영국 런던에 사는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한 고양이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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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한마리가 어느 한 집앞 주변을 계속 맴돌면서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아마도 그 집으로 들어가고 싶은 눈치였습니다.


잠시후 고양이는 창틀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는 집안 내부와 때마침 지나가던 누리꾼을 번갈아가면서 쳐다봤습니다. 그것도 애처로운 눈빛으로 말입니다.


그 모습이 너무도 안쓰러웠던 누리꾼은 고양이를 대신해서 집 문을 두드려 주기로 했는데 현관문에 무언가가 쓰여진 쪽지가 붙어있음을 보게 되는데요.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져 있었습니다. 고양이를 위해서 초인종을 누르지 말아달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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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문에 고양이 전용 출입구가 있고 이 사실을 고양이도 알고 있다는 것.


알고보니 혼자서 집안으로 들어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가 불쌍한 척 연기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고양이 눈빛에 속아 넘어간 행인들이 자꾸 집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자 참다 못한 주인이 문에다 쪽지를 적어 붙여 놓았던 것이죠.


그렇게 고양이의 슬픈 눈빛은 연기였음이 드러났는데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너무 귀엽다며 고양이 똑똑함에 박수를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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