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볼 뽀뽀'해주자 기분 좋은지 해맑게 방긋 웃는 '뽀시래기' 아기 수달

애니멀플래닛팀
2020.12.31 11:35:38

애니멀플래닛Ben Marshall / Solent


엄마, 아빠가 양쪽 볼에다 뽀뽀해주는 것은 물론 볼을 비비자 행복한지 해맑게 방긋 웃고 있는 아기 수달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2011년 지라학과 학생이던 벤 마샬(Ben Marshall)이 영국 잉글랜드 햄프셔예 있는 도시 윈체스터에 위치한 마웰 와일드라이프 공원(Marwell Wildlife park)을 방문했을 때 일인데요.


길을 걸어가던 그녀는 우연히 감동적인 순간을 포착하게 됩니다.


다름아닌 엄마, 아빠가 양쪽 볼에다 뽀뽀해주자 세상 행복해 방긋 웃는 아기 수달 사진이었죠.


애니멀플래닛Ben Marshall / Solent


그녀가 찍은 사진에는 엄마, 아빠로 보이는 수달이 아기 수달 양옆에서 볼에다 뽀뽀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볼을 비비며 예뻐하는 모습이 찍혀져 있었습니다.


아기 수달 또한 엄마, 아빠의 사랑에 너무 행복해 방긋 웃고 있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죠. 


수달네 가족 사진을 찍은 벤 마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가족은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사육사가 준 먹이를 먹었었죠. 멋진 가족 초상화랍니다. 이 사진을 찍은 것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좋았어요"


애니멀플래닛Ben Marshall / Solent


한편 갓 태어난 아기 수달은 엄마와 아빠가 돌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암컷 수달은 보통 2살 때 성숙해지고 수컷 수달은 3살 때부터 인간으로 따지면 성인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태어난지 한 달이 지난 아기 수달은 그때부터 동굴 밖으로 나올 수 있고 2개월이 지나면 물속에서 헤엄칠 수 있죠.


1년 정도 가족들과 생활하면서 성숙하게 자랄 때까지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며 자신과 가족들을 지키는 법 등을 익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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