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살고 싶어요.. 저에게도 제발 기회를 주세요" 입양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0.12.24 10:01:3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교회 뒷안에서 생활하다가 구조된 유기견이 있습니다. 도대체 녀석은 어쩌다가 뒷산에서 그것도 야윈 상태로 지내고 있었던 것일까.


보호소에 입소했지만 이 아이에게는 희망조차 없는게 현실. 입양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녀석을 찾지 않기 때문인데요.


좁온 보호소 철장 안에서 슬픔에 잠긴 듯 고개를 푹 숙이며 지내고 있는 이 아이에게 정녕 봄날은 찾아오지 않는 걸까요. 가슴이 아픕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3일 뒷산에서 떠돌다 구조된 유기견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교회 뒷산에서 야윈 강아지가 서성이고 있어 너무 말라 오라고 손짓해 먹을 것을 챙겨주니 그것을 본 주변의 강아지들 10여마리가 한꺼번에 몰려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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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많은 아이들은 어떻게 무리를 지어 그곳에 음식도 먹지 못하고 살고 있었던 것일까.


안타깝게도 2마리만 구조됐고 나머지는 구조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중 구조된 녀석이 바로 이 아이입니다.


헬프셸터 측은 "입소한들.. 입양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믹스견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지만 최선을 다해 이 아이들 살리고 싶습니다"라며 "기회를 주세요"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고 싶으신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채널로 문의해주세요.


참고로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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