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케이지 담겨진 채 버려져 보호소 들어온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0.12.09 10:11:46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공고시점부터 최선을 다해 새 가족을 찾아봤지만 결국 녀석은 여전히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입소할 당시부터 걷는 것이 부자연스러워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과거 사고로 인한 골절을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해 어긋난 상태로 그대로 붙어버렸다고 합니다.


여기에 이빨은 또 왜 부러져 있는 것인지... 검진 할때마다 상상하고 싶지 않은 과거와 마주하게 될 때만 가슴이 미어지게 되는 이 아이.


그런 와중에도 사람이 좋아서 쓰담쓰담해달라며 얼굴 내밀고 애교 부리는 이 아이에게도 봄날이 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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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8일 케이지에 담긴 채로 유기돼 보호소로 들어온 치와와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케이지 채로 유기된 것을 신고자 분이 발견해 보호소로 입소하게 된 치와와는 올해 6살로 추정되는 아이입니다.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온몸 이곳저곳이 아픈 아이였습니다. 걷는 것이 부자연스러워 확인해보니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뼈가 어긋난 상태로 붙어버렸다고 하는데요.


가슴이 아픕니다. 제때 치료만 잘 받았더라면... 이렇게 걷는 것이 부자연스럽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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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셸터 측은 "누군가에게 상처받고 버려진 이 아이에게도.. 제발 기회를 주세요"라며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공유라도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아이를 버린 사람에게 이 아이는 가족이긴 했을까요.."라고 반문했는데요.


사진 속 치와와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고 싶으신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채널로 문의해주세요.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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