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임신한 강아지도 버리고 가네요"…손까지 흔들며 그대로 가버리는 할머니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9 10:47:52

애니멀플래닛instagram_@lcfkd


사무실에 안 보이던 강아지가 갑자기 보여서 CCTV를 돌려봤더니 한 할머니가 손을 흔들며 그대로 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배속에 소중한 새끼들을 임신한 상태로 버려진 강아지. 이 아이가 무사히 순산을 할 수 있도록 임보처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혹시 임신한 상태로 버림 받은 어미 강아지 소이에게 도움의 손길 내밀어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유기동물 보호단체 동행세상(LCKD)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임신한 채 유기된 어미 강아지 소이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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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강아지가 보여 CCTV를 돌려 확인해봤더니 임신한 어미 강아지 소이가 울타리 안에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임신한 녀석은 어쩔 줄 몰라했고 할머니는 손까지 흔들며 그대로 가버렸다고 합니다.


동행세상 측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울타리 안으로 아이를 유기할 때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은 있었을까 싶습니다"라며 "이 와중에도 아이는 너무나 착하고 순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친구에게도 순하고 잘 어울리고 버림 받았음에도 사람이 여전히 좋은 아이에게 소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하려고합니다"라고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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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상 측은 또 "정말 좋은 가족을 찾아주고 싶습니다"라며 "우선 소이가 무사히 순산할 수 있도록 임보처가 시급합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소이가 무사히 아이들을 낳고 아기들과 함께 안정된 임보처에 지낼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라고 거듭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사진 속 어미 강아지 소이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고 싶으신 분들은 유기동물 보호단체 동행세상 인스타그램(@lcfkd) 프로필 하단에 표기된 연락처로 문의해주세요.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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