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자기 좀 입양해달라며 하루종일 철창 사이로 얼굴 빼꼼 내밀고 있는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5 14:01:34

애니멀플래닛youtube_@SBC and Devore Shelter videos NanaNeyses


좁고 차가운 철창 사이로 얼굴을 빼꼼 내밀면서 애처로운 눈빛으로 제발 자기 좀 데려가달라고 말하는 유기견이 있습니다.


도대체 녀석은 어쩌다가 이 차가운 보호소 철창에 들어가서 이토록 슬픔에 잠겨 있었던 것일까요. 이것이 바로 오늘날 유기견들의 모습입니다.


한 유튜브 채널에는 태그(Tagg)라는 이름의 한 핏불 유기견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든 적이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SBC and Devore Shelter videos NanaNeyses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에 있는 이 동물보호소에는 이처럼 주인에게 버려지는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유기동물들이 지내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녀석이 있었으니 핏불 유기견 태그입니다. 녀석은 보호소 문이 열릴 때마다 철창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기대에 찬 눈빛으로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는 했죠.


혹시나 자신을 이 좁고 차가운 철창 사이에서 꺼내줄 사람이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말입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SBC and Devore Shelter videos NanaNeyses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이유로 버려지는 유기견들이 많습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 늙었다, 냄새난다, 돈이 많이 든다 등등의 이유로 말이죠.


그렇게 보호소로 보내진 아이들은 핏불 태그처럼 철창 안에서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잊지말아주세요. 이 아이들은 함부로 버려도 되는 물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슬픔에 잠겨 있는 녀석이 지금쯤 새 가족을 만났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할 길은 없지만 부디 가족을 만났기를 그리고 그 안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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