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여워서 사람들의 눈길 사로잡게 만드는 청주의 한 아파트 '고양이 입양' 공고문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2 07:46:43

애니멀플래닛youtube_@크랩 KLAB


여기 조금은 특별한 아파트 공고문이 엘리베이터에 붙어서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도대체 어떤 공고문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길래 시선을 끌어모으는 걸까.


KBS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크랩 KLAB'에는 청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언 '단지 내 고양이 입양 공고'가 붙게된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모았는데요.


청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조금은 특별한 공고문이 붙어 있다고 합니다.


"많은 주민에게 예쁨을 받았던 6마리 고양이들의 새로운 집사님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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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분리수거 안내문, 단지 내 흡연 금지 안내문이 아닌 고양이 집사를 구하는 내용의 공고문이 붙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고양이 집사를 구한다는 입양 공고문에는 아파트 단지 내 길고양이 6마리의 사진과 함께 성별, 추정나이, 특징 등의 정보가 상세히 적혀져 있었습니다.


권택선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에 따르면 6개월 전 아파트 단지 내에서 살고 있던 고양이가 새끼를 낳으면서 고민이 됐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에게 물과 사료 등을 챙겨주며 예뻐하는 주민들도 있었지만 반대로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주민들도 있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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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고민하던 그때 권택선 관리소장은 새끼 고양이들을 어떻게 할지 아파트 회의 안건에 올렸고 입주민 3명이 찾아와 입양 공고문을 내걸어보는 것은 어떻겠는지 의견을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붙인 단지 내 고양이 입양 공고문. 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양이에 대한 기본 지식은 물론 알러지기가 없어야 하며 가족들의 동의는 필수, 고양이에게 들어갈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고 자격을 제시하기도 했죠.


권택선 관리소장은 "고양이들이 되게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라며 "예쁘게 잘 키워주실 분이 있으면 무조건 환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직까지 입양된 새끼 고양이들이 없다고 하는데요. 부디 좋은 가족들을 만나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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