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식용견이 아니라 가족이 되고 싶어요"…생후 6개월된 아기 강아지 구피

애니멀플래닛팀
2020.10.19 16:24:56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tarspringdurusummer


식용견으로 태어났다가 농장에서 탈출해 보호소로 입소하게 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식용견이 아니라 가족이 되고 싶은 녀석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참봉사단 입양 홍보 페이지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8일 식용견 출신으로 보호소에 입소하게 된 생후 6개월 강아지 구피의 사연이 올라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식용견으로 태어난 강아지 구피는 녹슨 우리에서 탈출했다가 무섭다는 신고 전화로 보호소에 입소하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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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가족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를 당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 심지어 강아지 구피의 안락사가 확정된 상태라고 합니다.


참봉사단 입양 홍보 측은 구피의 시각에서 말합니다.


"저는 안될까요? 저는 제가 살아있는 동안은 항상 뜬장에서 갇혀 살아야 하는건가요? 사랑 받고 싶어요. 사랑하고 싶어요. 저도 잘할 수 있어요. 진짜예요"


강아지 구피와 같은 견종이 식용견으로 번식돼 팔리는 이유는 단 시간내에 고기값이 많이 나가는 큰 체구로 큰다는 것, 짖음이 없고 순해서 관리하기 쉽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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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까불고 뛰어놀 시기인 생후 6개월 강아지 구피에게는 희망이라고는 없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서 손을 내밀어주지 않습니다.


참봉사단 입양 홍보 측은 "제발 우리 구피가 푸들처럼 말티처럼 살 수 있게 도와주셔요"라고 많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호소했는데요.


사진 속 강아지 구피의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참봉사단 입양 홍보 페이지(@starspringdurusummer) 프로필 하단 입양신청하기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내 평생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결정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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