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주륵주륵 내리던 날 탄천변에 혼자 떠돌다 입소한 뒤 온몸 '벌벌' 떠는 푸들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0.10.03 07:51:35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비가 내리던 어느날 온몸 흠뻑 젖으며 탄천변 주변을 떠돌아다니고 있던 푸들 강아지가 있습니다.


신고로 보호소에 입소했지만 좁은 철장 안에서 두려운지 아니면 추운지 온몸을 벌벌 떨며 누군가 자기를 데려가주기만을 기다리는 녀석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미어집니다.


도대체 녀석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요. 녀석에게는 이제 더이상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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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탄천변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가 구조된 푸들 유기견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녀석이 무슨 사연을 가지고 탄천변 주변을 떠돌아다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선택 받지 못하면 죽어서야 나올 수 있는 곳에서 이 작은 아이에게도 기회가 필요하다는 것.


헬프셸터 측은 "아이는 다행히 모든 치료에서 호전을 보이고 있습니다"라며 "아픈아이들이 많다보니 치료비가 부담될 수 밖에 없지만 아이가 회복해줘서 그저 감사하기만 하네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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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헬프셸터 측은 "치료는 이제 끝나가지만 정작 갈 곳이 없네요"라며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는데요. 이 아이에게도 희망이 찾아올 수 있을까.


사진 속 푸들 유기견을 입양할 의사가 있으시거나 임보처를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채널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신중한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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