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양 당한 상처 때문에 더 소심해진 올리브가 평생 함께 할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어요

애니멀플래닛팀
2020.08.10 19:29:2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_adopt


작년 봄 과천 산기슭 계곡 인근에서 구조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구조된 뒤 입양됐지만 다시 파양돼 돌아와야만 했던 강아지.


파양 당한 상처 때문일까요. 무척이나 소심해진 강아지 올리브가 평생 함께 할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가 운영하는 입양하기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9일 과천 산기슭 계곡 인그에서 구조된 소심하고 겁 많은 강아지 올리브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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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6개월 정도된 강아지 올리브 사연은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작년 봄 과천에서는 개농장이 발견됐는데요. 그곳에서 묶여 있던 아이들은 굶주림에 지쳐 있었죠.


당시 단체에서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개 주인과 협상을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보상을 위해 주인은 매정하게도 개들을 도살으로 향하는 트럭에 실어 보내버렸는데요.


그때 죽기 살기로 산으로 도망친 5마리 가운데 4마리는 구조했고 나머지 한마리 황구는 민가로 도망쳐 약 1년 가까이 산속에 숨어 밥만 먹으려 내려오는 등 떠돌이 생활을 했었다고 합니다.


황구는 산기슭 바위틈에 출산을 하게 되는데요. 그때 구조된 새끼들 가운데 가장 먼저 입양됐었던 강아지가 바로 올리브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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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양돼 다시 돌아온 올리브는 더소심해지고 조심성이 많아진 상태입니다. 상처 받은 올리브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강아지 올리브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유엄빠 유기견 입양하기 인스타그램 계정(@youumbba_adopt)으로 DM 보내 문의해주세요.


상황에 따라 문의 답변이 경우에 따라 늦어질 수 있다는 점, 입양 후에도 유엄빠 측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등은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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