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사람 발길 뚝 끊기자 푸른 바다 독차지한 채 물놀이 즐긴 야생 돌고래떼

애니멀플래닛팀
2020.07.17 13:06:09

애니멀플래닛KBS 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여파로 사람 발길이 뚝 끊긴 페루 중부 휴양도시 비나델마르 연안 앞에 뜻밖의 동물 친구들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16일 KBS 뉴스에 따르면 휴양객 한명도 없이 파도만 밀려오는 비나델마르 연안 앞바다에서 100마리 이상의 돌고래들이 떼를 지어 몰려와 푸른 바다를 수놓았는데요.


카메라에 포착된 돌고래는 몸길이가 최대 4m에 달하는 야생 큰코돌고래라고합니다.


푸른 바다를 떼지어 헤엄치는 큰코돌고래는 현지인이 띄운 개인용 무인 드론에 포착된 것이라는데요.


애니멀플래닛KBS 뉴스


사람 발길이 끊긴 푸른 바다에서 큰코돌고래는 수시간 동안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기거나 서퍼들처럼 파도를 타는 등 놀다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뜻밖의 광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수욕장 입장 인원을 제한한 덕분에 야생 돌고래들이 멀리서 찾아온 것 같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야생 돌고래 떼에 '코로나19' 역설을 실감하게 하는 영상입니다.


사람 대신 칠레 휴양지 해안을 독차지한 야생 돌고래들의 헤엄치는 광경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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