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10억 마리' 목숨 앗아간 호주 산불 피해 도움 주고 싶어 '기부 선행' 펼친 BTS 뷔 팬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1월 11일

애니멀플래닛(왼) facebook_@bangtan.official, (오) Koala Hospital Port Macquarie


호주는 최근 수개월간 지속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 뷔의 팬들이 '호주 산불 피해'를 도우려 발벗고 나섰다.


5개월째 꺼지지 않는 호주 산불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BTS) 뷔의 팬들이 호주 산불 피해 돕기에 발벗고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뷔의 팬사이트 '크레센도'는 지난 9일 호주 산불 피해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뷔의 이름으로 기부했다는 소식을 밝혔는데요.


애니멀플래닛facebook_@bangtan.official


'크레센도'는 #PrayForAustralia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기적이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하는 등 호주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기부 선행을 펼쳤습니다.


또 다른 뷔의 팬사이트 '리얼뷔'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는데요. 호주의 아픔에 함께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뷔의 이름으로 기부하게 되었다며 호주 적십자사에 기부한 증서를 올리기도 했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형 팬 사이트 운영자가 아닌 국내는 물론 해외 개인 팬들까지도 호주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하면서 선한 영향력의 좋은 예가 되어 줬다는 평가입니다.


애니멀플래닛(왼) Matthew Abbott, (오) Koala Hospital Port Macquarie


한편 지난해 9월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5개월째 꺼지지 않은 탓에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를 양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호주 현지 매체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 면적의 약 100배인 10만㎢ 이상이 잿더미로 변했고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7명에 약 2천여 명이 집을 잃고 말았습니다.


계속되는 호주 산불로 야생동물 약 10억 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는 분석도 나와 전 세계적으로 호주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도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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