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만 12만마리…10마리 중 2마리는 '안락사' 됐다

애니멀뉴스팀
2019년 07월 23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지난해 주인에게 버림받았다가 구조된 강아지가 무려 12만마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가 새 주인을 만나는 경우는 10마리 중 3마리에 불과했고 10마리 중 2마리는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당한 것으로 조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전국의 동물등록, 유실·유기동물 구조·보호, 동물영업 현황 등을 집계한 '2018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를 발표했는데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견은 14만 6,617마리로 전년대비 39.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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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등록된 반려견의 총 숫자는 130만 4,077마리가 됐는데요. 반려동물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비례해 유기 및 유실되는 동물수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2017년 구조 및 보호된 유실, 유기동물은 12만 1,077마리로 전년보다 18% 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유실, 유기동물수는 2015년 8만 2,082마리, 2016년 8만 9,732마리, 2017년 10만 2,593마리 등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구조 및 보호된 유기, 유실 동물은 강아지가 75.8%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 23.2%, 기타 1.0%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동물이 다시 분양돼 새 주인을 만나는 경우는 27.6%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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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자연사 하는 경우가 23.9%, 안락사 당하는 경우는 20.2%로 각각 나타났는데요. 즉 보호소에서 지내는 강아지 10마리 중 2마리는 안락사를 당하는 셈입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반려견 신규 등록이 전년대비 39.8% 증가한 점은 동물등록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진 긍정적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실, 유기 동물 및 개물림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실을 감안 할 때 반려견 소유자의 인식 개선과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길고양이 중성화(TNR) 지원 사업을 통해 5만 2,178마리를 중성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든 비용은 67억 9,000만원이 소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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