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두동강 부러진 채 박스 안에 버려진 치와와 별이의 ‘슬픈 눈망울’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8월 06일

누가 이토록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까요. 그리고 녀석은 어쩌다가 다리가 두동강 부러진 채로 버림을 받은 것일까요.

오른쪽 다리가 부러진 채 박스 안에 버려진 치와와 별이의 상처를 따뜻하게 보다듬어주실 분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에는 박스에 담겨져 주인에게 버림받은 치와와 별이의 가슴 아픈 사연이 올라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사연을 올린 따뜻한5월에는 님에 따르면 경북 칠곡군 지천면 용산리 부근에서 구조돼 보호소에 들어온 치와와 별이는 다른 녀석들처럼 박스에 담겨진 채로 버려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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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5월에는 / PAWINHAND

보호소에 들어온 별이는 다른 강아지와 달리 구석에 웅크리고 지내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보호소 직원들은 별이가 다리 아프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별이가 걸어다니는데 이상하게 다리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발견한 직원들은 별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했고 그제서야 다리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됐죠.

처음에는 다리 수술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동물병원에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보니 고관절탈구가 아닌 골절이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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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5월에는 / PAWINHAND

수술 비용도 문제지만 수술을 하기 어렵다는 대답을 들어야만 했죠. 다행히도 녀석은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인데요.

무슨 사연으로 다리가 두동강 부러진 채 박스에 들어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항체검사에서 항체가 빵빵했고 접종이 잘되어 있는 녀석이라 사랑을 받은 아이로 보이는데 어쩌다 이렇게 버려진 것일까요.

혹시 녀석이 다치고 난 뒤 치료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버려진 것은 아닐까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녀석, 그동안 얼마나 무섭고, 외롭고, 두렵고 추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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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5월에는 / PAWINHAND

곧 퇴원을 앞두고 있는 치와와 별이에게는 따뜻한 새 가족이 필요로 합니다. 혹시 녀석을 따뜻하게 보다듬어주실 분 어디 안 계실까요?

슬픈 눈망울이 가여운 치와와 별이가 더는 상처받지 않도록 입양하실 의사가 있으신 분은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 또는 사연을 올린 따뜻한5월에는 님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스 미디어 애니멀 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입양문화 정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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