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현직 수의사가 알려주는 집사라면 고양이랑 놀아줄 때 꼭 주의해야 할 사항 6가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7월 08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imgur


[반려동물 상식]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사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양이와 놀아준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고양이에게 있어 놀이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현재 유튜브 채널 '윤샘의 마이펫상담소-Pet Clinic'과 동물병원을 운영 중인 20년차 수의사 윤홍준 원장님 설명에 따르면 고양이 삶의 질에 있어 놀이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캔만 따주고 가는 '캔따개' 본연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닌 고양이와 재미있게 잘 놀아주는 것도 집사의 본연의 임무이자 고양이를 위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고양이들의 경우 장난감으로 놀아주면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에너지를 제때 발산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아플 확률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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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한다면 고양이들은 아플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고양이들과 제대로 잘 놀아줄 수 있는 걸까요?


이번 시간은 고양이들과 놀아주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들은 어릴 적 어미 품으로부터 떨어져서 집사 품에 의해 키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냥 훈련과 같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고양이들과 놀아줄 때는 사냥놀이를 통해 직접 가르쳐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고양이들이 실제 가장 좋아하는 놀이가 사냥놀이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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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손으로 놀아주지 마세요.


손으로 고양이들과 놀아주게 되면 집사의 손을 사냥물로 인식하기 때문에 손이 오히려 공격 받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랑 놀아줄 때는 반드시 여러가지 기구들을 이용해야 합니다.


고양이 놀이 기구에는 오뎅 꼬치 종류이라든가 깃털이 있는 장난감, 작은 쥐를 흉내낸 장난감, 비닐제질로 되어 있어 날벌레 소리가 나는 장난감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고양이의 사냥물을 흉내낸 장난감 같은 경우 고양이들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하니 만약 장난감을 구입하셔야 한다면 이점 알아두면 좋겠죠?)


둘째, 장난감 특성에 맞는 움직임을 보여주세요.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줄 때에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사냥물, 그러니깐 각 장난감의 특성에 맞는 움직임을 보여주면 고양이는 더 많이 흥분하게 된다고 합니다.


성의없이 흔들기만 하면 처음에 고양이가 흥분하고 흥미를 보이지만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벌레 장난감은 벌레 모양의 움직임을, 새 장난감은 새의 움직임을, 쥐 장난감은 쥐의 움직임을 흉내내주면 고양이는 더 많이 흥분하고 더 즐겁게 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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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장난감 질리지 않도록 요일별로 바꿔서 놀아주세요.


장난감은 장난감일 뿐, 집사님들이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고양이들과 놀아주려고 노력하시겠지만 안타깝게도 고양이들도 장난감에 쉽게 질리고는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줄 때는 질리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여기 팁이 있습니다. 장난감을 서랍 등에 숨겨두고 사용할 때마다 장난감을 바꿔서 놀아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 7개를 구비한 다음 서랍에 숨겨놓고 월, 화, 수, 목, 금, 토, 일요일 각각 서로 다른 종류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면 고양이가 질리는 비율이 상당히 줄어든다고 하네요.


넷째, 하루 4번, 각 15회씩 고양이들과 놀아주세요.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증 하나. 하루에 얼마나 고양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좋을까요? 하루종일 집안에 갇혀 지내는 고양이들은 에너지를 발산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에 4번 각 15분씩,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놀아주는 것이 고양이에게 좋다고 해요. 직장인이라면 출근하기 전에 잠깐 놀아주고 퇴근하고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 다시 한번 더 강조하자면 장난감은 숨겨두고 보관하시고 가지고 놀 때만 꺼내고 매일 매일 바꿔서 가지고 놀아줘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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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레이저 포인터는 좋은 놀이 방법이 아니예요.


20년차 수의사 윤홍준 원장님은 유튜브 채널 '윤샘의 마이펫상담소-Pet Clinic'에서 레이저 포인터를 가지고 고양이와 놀아주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레이저 포인터 같은 경우는 실체가 없는 사냥물이다보니 고양이 입장에서 아무리 쫓아다녀도 결국 사냥에 성공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강박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해요. 유전적인 강박증 소인이 있는 코비 쉐입의 고양이들, 러시안 블루나 샴 같은 종류는 위험할 수 있으니깐 되도록이면 레이저포인트는 삼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번째, 레이저 포인터로 놀아줘야 한다면 이렇게 놀아주세요.


혹시라도 레이저 포인터로 고양이와 놀아줘야 한다면 놀아줄 때 실체가 있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레이저 포인터를 쫓아갔는데 간식이 나온다던가, 집사가 짠하고 나타나는 등의 유도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레이터 포인터를 사냥물로 인삭하지 않도록 놀아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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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_@윤샘의 마이펫상담소-Pet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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