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손에 이끌려 전신마취하고 가슴에 '문신' 새겨야만 했던 스핑크스 고양이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7월 05일

애니멀플래닛Elena Ivanickaya / instagram_@elenaiwt


더 예쁘고 화려하게 만들어주겠다면서 주인 손에 이끌려 전신마취한 다음 가슴에 문신을 강제로 새겨야만 했던 스핑크스 고양이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에서 보디빌더 겸 모델로 활동하는 엘레나 이바니카야(Elena Ivanickaya)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슴에 문신을 새겼던 스핑크스 고양 키예브(Kiev)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슴에 고대 이집트 신(神) 아누비스 형상이 새겨져 있는 스핑크스 고양이 키예브가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그녀가 운영하는 스핑크스 고양이 키예브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일상생활 모습이 계속해서 올라오는 등 꾸준히 근황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모델 엘레나 이바니아카야가 돌보는 스핑크스 고양이 키예브가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애니멀플래닛스핑크스 고양이 키예브 / instagram_@yasha_kot_


당시 그녀는 자신이 키우는 스핑크스 고양이 키예브를 더 화려하고 예쁘게 해주겠다는 이유로 전신마취를 한 다음 가슴에 문신을 새겼습니다.


당시 그녀는 스핑크스 고양이 키예브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선사하고 싶었고 고민한 끝에 선택한 것이 문신이었습니다.


스핑크스 고양이 키예브를 데리고 문신 시술자를 찾아간 그녀는 고양이 가슴에 문신을 새기는 과정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재했고 동물학대 논란으로 불거졌죠.


실제 공개됐던 사진 등에 따르면 문신 시술자는 스핑크스 고양이 키예브의 가슴에 고대 이집트 신으로 불리는 아누비스 형상을 그려넣었습니다.


엘레나 이바니아카야가 고양이 가슴에 문신을 새긴 이유는 자신의 스핑크스 고양이 키예브가 조금 더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예쁘고 멋져 보이게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모델로 활동하는 엘레나 이바니카야와 스핑크스 고양이 키예브 / instagram_@elenaiwt


여기에 문신을 새기기 위해서 스핑크스 고양이 키예브는 전신마취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됐었는데요.


누리꾼들은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자랑스럽게 스핑크스 고양이 키예브 가슴에 문신 새기는 과정을 SNS에 게재한 그녀의 행동은 명백한 동물학대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그녀는 "시술을 받기 전 동물병원에 데려가 확인을 받았고 시술 받는 동안에도 수의사가 과정을 지켜봤습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고양이는 시술 후에도 정상적으로 잘 생활하고 있어요"라며 해명했었는데요. 시간이 흘러 논란은 가라앉았고 스핑크스 고양이 키예브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예쁘고 더 멋져보이게 하고 싶다며 스핑트스 고양이 가슴에 문신을 새긴 그녀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애니멀플래닛스핑크스 고양이 키예브와 모델 엘레나 이바니카야 / instagram_@yasha_kot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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