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날씨 속 차량에 갇혀 힘들어하는 강아지 살리기 위해 '유리창 박살' 낸 경찰관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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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더위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폭염은 사람 뿐만 아니라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도 매우 치명적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특히 차량에 반려동물을 태우고 외출하실 때 혹시나 실수로 차 안에 아이들을 두고 내리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실제 이맘쯤 되면 깜빡해서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을 차량에 두고 내리는 경우가 종종 벌어지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만약에 길을 가다가 폭염 속 차량에 갇힌 강아지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국 어느 한 경찰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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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지난 2016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사우나 같은 차량 안에 갇혀 힘들어하고 있는 강아지를 구한 어느 한 경찰관의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영국 노팅엄셔주의 한 경찰관은 담당 지역을 순찰하던 도중 차량 안에 갇혀서 숨을 가쁘게 내쉬고 있는 요크셔테리어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당시 강아지는 더위에 지쳐 숨을 헐떡이고 있었는데요.


경찰관은 더위에 지친 강아지를 보고 처음에는 녀석의 주인을 찾으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차량 열기에 이미 지쳐버린 강아지를 계속해서 방치할 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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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차량 뒷좌석 창문을 과감히 깨고 갇혀있던 강아지를 안전하게 구조했는데요. 차량에 갇힌 강아지를 구조한 경찰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폭염에는 차량 내부 온도가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뜨거워진 차량에 사람이나 동물이 갇히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실제 영국에서는 반려동물이 뜨거운 차량 안에 갇히는 사고가 2015년에만 무려 8천여 건 이상 발생하는 등 반려동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여러분도 혹시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을 데리고 외출하실 때 깜빡하고 아이들을 차량에 두고 내리는 일이 없도록 꼭 신경쓰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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