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 달린 고릴라가 등장했다?!!"…양팔 땅에 디딘 채로 서있는 기묘한 동물의 정체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4월 03일

애니멀플래닛twitter_@keita_simpson


누가봐도 부리 달린 고릴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까만 동물이 있습니다. 고릴라처럼 생겼는데 부리가 달려 있다?


양팔을 땅에 디딘 채로 당당히 서있는 동물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그 정체를 두고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이 지난해 트위터상에서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얼핏 보면 고릴라처럼 보이는 정체 불명의 동물이 주변을 살피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애니멀플래닛twitter_@keita_simpson


영상을 찍어 트위터에 올린 누리꾼은 "아침부터 충격 받아서 정말 놀라웠어요"라며 "씸장에 좋지 않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당시 얼마나 많이 놀랐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인데요. 영상 속 동물의 정체 눈치 차리셨나요? 고릴라처럼 보이는 이 동물은 다름아닌 까마귀라고 합니다.


까마귀가 양날개를 고릴라 처럼 땅에 딛고 서있는 것이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혼동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까마귀라고 하기에는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keita_simpson


미국 워싱턴대학의 까마귀 전문 조류학자 케일리 스위프트(Kaeli Swift) 박사는 영상 속 동물의 정체는 큰부리까마귀라면서 부리가 크다는 점을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케일리 스위프트 박사는 또 까마귀의 다리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위치에서 영상을 찍었을지도 모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까마귀가 햇볕에 있는 것은 깃털을 관리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말 전문가들의 말대로 까마귀가 맞을까요.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정말 까마귀로 보이시나요? 아니면 다른 동물로 보이시나요? 세상에 이런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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