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쓰러진 채로 서서히 죽어가는 엄마 품 안겨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기 원숭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16일

애니멀플래닛Daily Star


깊은 상처를 입은 엄마 원숭이는 바닥에 쓰러졌고 엄마가 서서히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 아기 원숭이는 자꾸만 흔들며 엄마를 깨웠습니다.


영국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의 한 망고 재배농장에서 깊은 상처를 입고 바닥에 누워 서서히 죽어가는 엄마 원숭이와 아기 원숭이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엄마 원숭이는 무슨 이유로 상처를 입었는지 모르겠지만 깊은 상처 탓에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엄마 원숭이는 그렇게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고 엄마가 죽어가는 줄 모르는 아기 원숭이는 그저 엄마 품에 안겨서 말똥말똥 주변을 쳐다볼 뿐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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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잠시후 아기 원숭이는 엄마를 흔들어 깨우기 시작했고 엄마 원숭이는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기 원숭이는 영문도 모르고 서서호 몸이 굳어가고 있는 엄마 원숭이 품에 안겨서 곁을 좀처럼 떠나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죽은 엄마 원숭이 한쪽 손에 심각한 상처가 발견됐는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서 폐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수의사들이 진단했다고 하는데요.


죽어가는 엄마 품에 안겨 곁을 떠나지 못했던 아기 원숭이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을 되찾은 대로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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