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또 버려졌다…" 입양간지 2시간만에 '파양'돼 보호소로 다시 돌아온 푸들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15일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주택가 골목에서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호소에 들어오게 된 푸들 강아지가 있습니다.


어쩌다 보호소까지 오게 된 것인지 공고기한이 다 되도록 이 아이를 찾아주는 가족은 안타깝게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있던 어느날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새 가족이 나타났고 그렇게 입양을 보내게 됐지만 입양 2시간만에 파양돼 다시 보호소로 돌아오게 됩니다.


또 다시 버림을 받은 것입니다. 이럴거면 도대체 왜 입양을 하겠다고 한 것일까요. 가슴이 아픕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4일 입양간지 2시간만에 파양돼 다시 보호소로 돌아온 푸들 강아지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헬프셸터 측은 "구구절절한 사연은 생략하고 아이가 입양간지 2시간만에 파양되어 돌아왔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시보호소 입양이 완료된 상태라 당장 아이가 갈 곳이 없어 임시로 저희 봉사자집으로 이동한 상태이며 임보/입양처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라고 주변의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입양갔다 2시간만에 파양돼 다시 돌아온 푸들 강아지는 온순한 성격이지만 아직 대소변을 가리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현재 생후 6개월로 추정되며 노란 콧물과 설사로 홍역 검사 음성이나 의심이 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 아이를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안아주실 분 어디 안 계실까요.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절실한 때입니다.


사진 속 포메 강아지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후원 또는 입양 문의는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올바른 입양문화 정착과 구조된 아이들의 치료 등 동물보호단체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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