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랑코, 바이엘 동물의약부 합병 절차 완료…본격적인 반려동물 사업 박차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8월 07일

애니멀플래닛엘랑코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전문기업 엘랑코가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를 인수하고 국내 반려동물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에 따르면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의 합병 절차가 지난달 모두 완료됐다고 지난 5일 밝혔습니다.


합병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애견 바이엘의 대표 제품인 진드기 예방 목걸이 브랜드 세레스토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영양제까지 카테고리를 넓혀 사업에 시동을 걸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세레스토는 벼룩,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으로부터 반려동물을 보호해주는 목걸이형 진드기 예방 제품입니다.


유효성분이 혈관이 아닌 피부지질층을 통해 필요한 만큼 지속 분포돼 진드기를 통해 반려동물이 걸릴 수 있는 매개성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지켜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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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현재 진행 중인 '최대 8개월 진드기 예방 챌린지' 캠페인을 하반기에도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소비자에게 세레스토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산책 장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벤트, 휴가철 맞이 20% 할인 프로모션 등을 실시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엘랑코는 또한 반려동물 사업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는데요.오는 4분기에는 '강아지·고양이용 영양제'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펫팸족과 반려동물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브랜드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엘랑코는 지난해 8월 바이엘 동물의약품사업부를 76억달러(한화 약 9조1300억원)에 인수 결정하면서 다양한 동물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조에티스에 이어 세계 2위 동물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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