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찾은 유기견 수가 어느덧 1,500마리가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1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를 통해 처음 입양견 콩이가 입양된 이후 어느덧 1,500마리 유기견이 새 가족을 찾게 됐다고 합니다.
2013년 11월 첫 번째 입양견 콩이 이후 약 7년, 2019년 2월 16일 1,000번째 입양견 밤비에 이어 14개월 만에 이뤄낸 결과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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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경기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유기동물 보호·입양기관으로 지난 2013년 화성시 마도면에 문을 열었습니다.
동물병원을 포함한 관리동 1개 동과 사육시설 2개 동을 갖춘 이곳에서는 시·군 보호시설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가운데 사회성이 좋은 강아지를 선발해 치료와 훈련, 질병 예방 등의 절차를 마친 뒤 필요로 하는 도민에게 무료로 입양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1,500번째 입양의 주인공은 금강이인데요. 금강이는 고양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를 받다 지난달 4월 2일 선발돼 도우미견나눔센터로 온 귀여운 믹스견이죠.
사회성이 좋아 센터 직원들과 방문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금강이는 마침내 지난달 4월 27일 의왕시의 한 가정으로 입양가게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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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이를 입양한 백설아 씨는 "질병검사, 백신접종 등 위생적으로 강아지를 관리하고 기본 훈련도 시켜 입양을 보낸다는 점이 신뢰가 갔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센터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잘 키우겠습니다"라고 입양 소감을 전했는데요.
이은경 동물보호과장은 "앞으로도 유기견 입양문화 활성화, 아름다운 펫티켓 조성 등 동물보호 선진화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아지 입양 또는 견학을 희망할 경우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도우미견나눔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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