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휴관된 아쿠아리움에 놀러온 나무늘보 보고 흥분 감추지 못하는 돌고래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04.05 09:39:36

애니멀플래닛TXStateAquarium


태어나 난생 처음보는 나무늘보 친구를 만난 돌고래들은 세상 신나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꺄르르 좋음을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휴관된 아쿠아리움에 놀러온 나무늘보 친구를 보고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돌고래들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텍사스에 있는 텍사스 스테이트 아쿠아리움(TXStateAquarium)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일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휴관하고 있었는데요.


때마침 관람객들의 발길이 뚝 끊긴 상황에서 나무늘보 치코(Chico)와 아쿠아리움에 있는 돌고래들의 만남을 기획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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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에게 서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일정 부분 동물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이랍니다.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는 나무늘보와 달리 돌고래의 경우는 감정 표현에 매우 충실한 동물이라서 이들의 만남은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반응은 예상 그대로였습니다. 나무늘보 치코는 아쿠아리음에서 생활하는 수컷 병코돌고래 4마리 섀도(Shadow), 카이(Kai), 리코(Liko), 스쿠너(Schooner)를 만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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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들은 나무늘보의 등장에 세상 흥분을 가라앉지 못하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아쿠아리움 안을 헤엄쳤습니다. 실제로 사진에서 방긋방긋 웃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너무 좋아하는 것 아닙니까. 사진만 봤을 뿐인데도 흥분을 가라앉지 못하는 돌고래들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이곳 아쿠아리움에 사는 돌고래들은 이번 나무늘보 뿐만 아니라 그동안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매번 다른 동물들에게 호기심 때문에 열광했다는 돌고래들.


나무늘보는 별다른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나무늘보 친구의 등장으로 천진난만하게 신나하는 돌고래 모습이 그저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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