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 후베이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인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4 13:26:14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 후베이성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4일(현지 시간) 중국 농업농촌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후베이성 선눙자 삼림지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죽은 멧돼지 7마리가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중국 동물전염병 예방통제센터에서는 현재 전염병 조사 등을 진행 중이며 인근 농가의 돼지 방목을 엄격히 제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 100%인 바이러스 출혈성 돼지 전염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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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과 달리 아직 상용화된 백신이 없는 상황이라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특히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된데 이어 이번에는 아프리카돼지열벙이 발병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매체 신경보는 현지 연구진이 돼지에게 치명적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연구진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는데 과연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에 효과를 거둘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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