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도에 꿈 그리다…" 6만 여행 유튜버 '진쓰레블', 볼리비아서 뺑소니 참변 '향년 33세'

하명진 기자 2026.11.06 11:55:34

애니멀플래닛유튜버 진쓰레블. 사진| 유튜브


자전거 한 대로 세계 곳곳을 누비며 희망과 도전을 전해온 30대 여행 크리에이터 '진쓰레블(조진우)'이 남미 볼리비아에서 안타까운 뺑소니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향년 33세.


5일 고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유가족과의 상의를 거쳐 작성된 지인의 부고 공지가 게재됐습니다.


지인에 따르면 조진우 씨는 현지 시각 11월 4일 오전 볼리비아 엘알토 지역에서 자전거로 주행하던 중 대형 화물트럭과 충돌하는 참변을 겪었습니다. 


당시 사고를 유발한 트럭 운전자는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으나, 현지 경찰의 추적 끝에 수 시간 만에 검거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사고 소식은 볼리비아 현지 방송 뉴스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유튜버 진쓰레블. 사진| 유튜브


현재 유가족과 관계자들은 주볼리비아 대한민국대사관 측의 협조를 바탕으로 현지 장례 절차를 조심스럽게 조율하고 있습니다. 


지인은 "진우 씨는 오랜 시간 차근차근 준비해 온 꿈을 향해 길을 나섰고, 페달을 밟는 모든 순간을 구독자들과 함께 나눴다"며 "화면 너머로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 덕분에 외롭지 않은 여정이었을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이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사고 현장 사진, 영상 등의 무분별한 유포를 삼가달라고 간곡히 당부했습니다. 정식 장례 일정과 조문 절차는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애니멀플래닛유튜버 진쓰레블. 사진| 유튜브


2020년 채널 '진쓰레블'을 개설한 조진우 씨는 약 6만 6천 명의 구독자와 소통하며 자전거 세계 일주라는 순수한 열정을 공유해 왔습니다. 


최근 멕시코를 기점으로 중남미 대륙 종주에 매진하던 중 갑작스럽게 비보가 전해지자, 많은 팬과 누리꾼들은 "하늘나라에서도 자유롭게 페달을 밟길 바란다"며 깊은 애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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