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소문나서 일 뚝 끊겼다"…최수종, 하희라 향한 집착(?)이 부른 충격 비화

하명진 기자 2026.11.04 10:48:06

애니멀플래닛


연예계 대표 원앙부부 최수종과 하희라가 결혼 33년 차를 맞아 풋풋하면서도 유쾌한 연애 시절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3일 방영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두 사람은 원조 청춘스타 시절부터 부부의 연을 맺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풀어냈습니다. 


당대 하이틴 스타이자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로 맹활약하던 최수종은 스크린으로 활동 반경을 넓힐 당시, 작품 제안이 올 때마다 상대 여배우로 오직 하희라만을 고집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최수종은 "상대역을 물어보면 무조건 하희라를 지목했고, 다른 배우와는 하지 않겠다고 버텼다"며 "그렇게 4편의 영화를 내리 밀어붙였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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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는 당시 상황에 대해 "감독님이 집 앞까지 찾아와 '네가 출연하지 않으면 수종이가 영화를 안 하겠다고 한다'고 설득해 뒤늦게 전말을 알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에 MC 홍진경과 송은이가 "영화판에 진상으로 소문난 것 아니냐"며 짓궂게 놀리자, 최수종은 실제로 그 여파 때문인지 이후 충무로 영화 섭외가 뜸해졌다며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특별한 프러포즈 일화도 전해졌습니다. 하희라에게 직접 다가가기 전 그녀의 친언니를 먼저 찾아가 "졸업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며 진심을 털어놓았던 최수종은, 이후 매일 이어진 통화 속에서 마음을 키워갔습니다. 


급기야 "사귀자"는 정식 고백도 없이 해외 촬영 중 "한국 들어가면 바로 결혼 발표하자"며 직진했고, 하희라 역시 스며들듯 이를 받아들이며 33년에 걸친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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