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에 나타난 괴물 정체는? 영화 '호프' 사흘 만에 100만 돌파...올해 최단 기록

장영훈 기자 2026.07.17 15:47:19


애니멀플래닛영화 '호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호프는 개봉 3일째인 17일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해냈는데요.


이는 개봉 4일 차에 100만 명을 기록한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보다 하루 앞선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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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파묘'와 유사한 속도이며 서울의 봄보다는 하루 빠른 기록이죠.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의 가상 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합니다. 마을에 미지의 외계 생명체와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마을을 지키려는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과 성기(조인성 분) 일행이 괴생명체와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렸는데요.


이 작품은 나홍진 감독이 영화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SF 신작입니다.


국내 대표 배우인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제작 단계부터 국내외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영화 '호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올해 열린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죠.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호프'는 54% 안팎의 예매율로 44만 7천여 장의 예매량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초반 흥행 몰이에는 성공했으나 실제 관람객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애니멀플래닛영화 '호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실제 관람객 평가를 바탕으로 산정하는 CGV 에그지수는 81%를 기록 중이며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7.15점에 머물고 있습니다.


호평을 보내는 관객들은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과 액션 연출,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영상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관객들은 서사의 완결성 부족과 모호한 결말 처리, 일부 컴퓨터그래픽의 완성도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관람객 사이에서 호불호가 뚜렷하게 나뉘는 상황 속에서 영화 '호프'가 초반의 흥행세를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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