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카페서 돼지에 물려 반깁스… 30만원 합의 요구에 "애 팔아 빌딩 사냐" 업주 폭언

하명진 기자 2026.07.03 11:03:30

애니멀플래닛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인천 송도의 한 유명 펫카페에서 8세 어린이가 돼지에게 물려 전치성 부상을 입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되며 업주의 부적절한 초기 대응과 폭언으로 인해 거센 대중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 A씨는 최근 아들과 함께 이 카페를 방문했다가, 카페 업주의 권유로 돼지에게 먹이를 주던 중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았습니다. 


다리를 물린 아이는 상처 부위가 관절 쪽이어서 벌어질 위험이 커 파상풍 주사를 맞고 다리에 반깁스를 하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피해 가족 측이 치료비와 교통비 등을 감안해 30만 원의 합의금을 제안하자 업주의 태도가 돌변했습니다. 


업주는 보호자의 관리 소홀을 주장하며 추가적인 보상을 거부했고, A씨가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SNS에 글을 올리자 "아들 팔아서 강남에 빌딩 사려고 하느냐", "인간아 한심하다" 등의 인신공격성 막말 문자를 밤늦게 발송했습니다. 


심지어 "아이가 돼지를 괴롭혔을 수 있다"며 '동물 학대'와 '돼지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과거 해당 카페에서 기르던 돼지가 다른 손님의 반려견 목덜미를 물어 던지는 등 유사한 공격성 피해 사례가 이미 존재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판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업주는 뒤늦게 입장을 바꾸어 "반려돼지가 아이를 문 것이 맞으며 아이가 돼지를 괴롭힌 적은 없다"고 자신의 관리 소홀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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