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미용실에 목욕 맡겨놓고 늦게 온 아빠에게 단단히 화난 비숑

하명진 기자 2026.06.26 07:00:47

애니멀플래닛목욕 맡겨놓고 늦게 온 아빠에게 단단히 화난 비숑 강아지 / 天天要聞


가장 믿었던 보호자에게 잠시 소외당했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 반려견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여기 목욕을 마친 후 약속된 시간이 지나도록 데리러 오지 않은 아빠를 향해 온몸으로 짜증을 표현한 역대급 귀요미 비숑 프리제의 사연이 랜선 집사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새하얗고 복슬복슬한 솜사탕 같은 털이 매력적인 비숑 강아지를 키우는 한 보호자는 어느 날 반려견의 미용과 위생을 위해 전문 목욕 숍에 아이를 맡겼습니다. 


얌전하게 목욕을 마친 강아지는 아빠가 데려오기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지만, 무슨 일인지 약속된 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아빠는 매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목욕 맡겨놓고 늦게 온 아빠에게 단단히 화난 비숑 강아지 / 天天要聞


마치 하얗게 잊어버린 듯한 아빠의 지각에 결국 목욕 숍 직원이 직접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했고, 그제야 아차 싶었던 아빠는 부랴부랴 숍으로 단숨에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오랜 기다림에 지친 비숑 강아지가 머리끝까지 단단히 화가 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빠를 마주한 강아지의 얼굴에는 서운함과 원망이 가득 서려 있었습니다. 마치 "내가 얼마나 목이 빠지게 기다렸는지 아느냐", "어떻게 나를 놔두고 이제야 올 수가 있느냐"며 따져 묻는 듯 눈가와 미간을 찡그린 리얼한 심통 표정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낼 만큼 정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목욕 맡겨놓고 늦게 온 아빠에게 단단히 화난 비숑 강아지 / 天天要聞


우여곡절 끝에 삐친 강아지를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비숑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아빠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탄 순간, 거울에 비친 반려견의 모습을 보고 그만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안전하게 아빠 품에 안겨 있는 상태이면서도, 얼굴은 여전히 나라를 잃은 듯 뚱하고 뾰로통한 표정을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진 속에서도 "나 아직 기분 안 풀렸다"는 메시지가 고스란히 읽힐 정도였습니다.


보호자는 "이 대단한 심술을 풀어주려면 오늘 저녁에는 아주 부드럽고 값비싼 최고급 고기 간식이라도 대접해야 상전의 마음이 돌아서지 않겠느냐"며 미안함과 애정이 섞인 후기를 전했습니다.


이 귀여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제히 "눈빛에서 진심 어린 서운함이 느껴진다", "강아지도 시간 개념과 약속을 다 알고 서운해한다", "이건 전적으로 늦게 간 아빠의 잘못이니 특별식을 대령하라"며 폭발적이고도 유쾌한 응원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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