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혼자 있는 고양이 걱정돼 '펫캠' 봤다가 눈물 쏟은 이유

하명진 기자 2026.05.27 08:14:39

애니멀플래닛twitter_@imyrin


평소에는 도도하고 독립적인 성격으로 알려진 고양이지만, 정작 집사가 집을 비웠을 때 홀로 남겨진 반려묘가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알고 나면 그 깊은 사랑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외출 후 홈캠 영상을 확인했다가 자신을 애타게 찾으며 울부짖는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깊은 슬픔과 감동을 느낀 한 집사의 사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 Panda)에 소개된 바에 따르면, 집사 아이다 마이린(Ida Myrin)은 오랜 시간 동안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반려묘 '아이솔라(Isola)'와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늘 곁에 붙어 지내던 어느 날, 아이다는 잠시 필수적인 개인 용무를 처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그녀는 평소 자신이 없을 때 아이솔라가 혼자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궁금한 마음에 거실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한 뒤 약 1시간 남짓한 짧은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imy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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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의 일을 모두 마치고 돌아온 아이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녹화된 영상을 재생했다가 이내 차오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상 속 아이솔라는 집사의 예상과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아이다가 현관문을 닫고 나가자마자, 아이솔라는 즉시 불안한 기색을 보이며 온 집안이 떠나가라 슬픈 목소리로 울부짖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이솔라는 집사의 온기가 남아있는 익숙한 끈을 입에 앙다문 채, 집안 곳곳을 정처 없이 헤매며 주인을 애타게 찾아다녔습니다. 


한참을 서럽게 울던 고양이는 결국 집사가 빠져나간 현관문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문이 다시 열리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단 한순간도 문 앞을 떠나지 않고 주인의 흔적만을 쫓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imy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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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양이는 혼자서도 외로움을 타지 않고 독립적으로 잘 지낼 것이라 믿었던 아이다는, 자신이 없는 공간에서 오직 자신만을 기다리며 슬퍼한 아이솔라의 진심을 마주하고 미안함과 고마움에 오열했습니다.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여도 고양이에게 있어 집사라는 존재는 삶의 시작이자 세상의 전부라는 사실을 증명한 이 감동적인 홈캠 영상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수많은 반려인들 사이에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여전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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