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News & Pictures Ltd nort / Daily Mail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견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거대한 맹견을 상대로 맨몸 사투를 벌인 주인의 눈물겨운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부 노스요크셔에 거주하는 마틴 플레쳐(Martin Fletcher)는 자신의 반려견인 '벤(Ben)', '제리(Jerry)'와 함께 평화로운 산책을 즐기던 중 끔찍한 습격을 당했습니다.
이들 앞에 주인 없이 홀로 배회하던 대형 맹견 '로트와일러'가 갑자기 나타난 것입니다.
강력한 치악력과 우람한 덩치를 가진 로트와일러는 마틴과 반려견들을 발견하자마자 순식간에 달려들어 막무가내로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로트와일러의 날카로운 이빨이 벤과 제리를 물어뜯기 시작하자, 다급해진 마틴은 반려견들을 지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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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은 맹견을 떼어내기 위해 주먹을 날리며 필사적으로 저항했으나, 압도적인 힘과 무게를 가진 로트와일러를 맨손으로 제압하기란 역부족이었습니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마틴은 최후의 수단으로 로트와일러의 몸을 입으로 강하게 물어뜯으며 끝까지 버텋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틴은 앞니 한 개가 완전히 부러져 빠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처절한 육탄전은 뒤늦게 나타난 로트와일러의 주인이 개를 제지하고 나서야 겨우 끝이 났습니다. 마틴은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부상을 입은 벤과 제리를 챙겨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향했고, 응급 수술 끝에 소중한 반려견들의 생명을 구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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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은 인터뷰를 통해 "내가 만약 온몸으로 막아서지 않았다면 내 반려견들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며 당시의 처참했던 기억을 회상했습니다. 현재 두 반려견은 치료를 받고 무사히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사고를 유발한 로트와일러의 주인은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나 치료비 보상조차 하지 않은 채 현장을 급히 이탈한 것으로 전해져 현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맹견 관리 소홀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반려견을 향한 한 주인의 위대한 희생정신이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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