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광주 광산경찰서
광주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학생에게 부상을 입힌 장윤기(23)가 당초 다른 여성을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그리고 살인 예비 혐의를 추가해 장윤기를 14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조사 결과, 장윤기는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20대 외국인 여성 C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살인을 준비해왔습니다.
범행 이틀 전, 장윤기는 자신을 스토킹범으로 신고한 C씨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타지역으로 떠난 C씨를 찾지 못하자 이틀 동안 거리를 배회하던 중, 홀로 귀가하던 여고생 A양을 대상으로 분노를 표출하며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또한, 장윤기는 비명을 듣고 A양을 돕기 위해 달려온 남학생 B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경찰은 당초 이번 사건을 '묻지마 범죄'로 분류했으나, 디지털 포렌식과 프로파일러 면담 등을 통해 스토킹 신고에 따른 보복심이 무고한 약자에게 향한 '분노 범죄'임을 규명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날 오전 7시부터 장윤기의 얼굴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등 신상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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